녹음한 파일을 컴퓨터로 들을 일이 생겼는데 원래 속도대로 듣자니 2시간 이상을 듣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1시간만 투자 하고자 찾아보게 되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 등 핸드폰으로 녹음한 파일을 클라우드로 보내거나 컴퓨터에 연결해서 파일을 컴퓨터로 옮긴 후http://media.io/ 위 사이트로 가서 파일을 업로드 > 업로딩 창이 다 차면 컨버트 버튼을 누르면 mp4 파일로 다운된다. 프로그램 다운 받아봤으나 음원 파일의 반만 바꿔주고 나머지는 프로그램을 사라는 메세지가 뜬다. 홈페이지 가면 이게 된건가 안된건가 헷갈리는데 한참 기다리면 업로드 > 컨버팅 이렇게 상태가 바뀌고 다 되면 다운 받을 수 있음. 몇 개까지 가능한지는 모르겠고 어쩌다 한번 씩은 온라인 상으로 무료 이용이 가능한 것 같음. 2배 빨..
축하합니다 합격입니다 소리가 반갑다. 언제 들어도 반가운 소리지만 재시험 보면 5만 5천원 이라는데 그 돈 아꼈다고 생각하니 더욱 반가운 소리다. 마지막 연수하고 주말 지나고 월요일 지나고 보는거라 오늘 아침에는 은근히 긴장되는지 배도 살살 아팠는데 끝났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간단한 본인 확인 후 코스는 랜덤으로 결정되는데 4개 코스 중에서 왠지 가장 쉽고 먼 코스는 안나올 거 같았고 나머지 2개 중에서 내가 더 선호하는 코스가 나와서 시작부터 좋았다. 도로주행은 기능과 달리 화면이 달려있지 않고 선생님이 패드를 들고 계신다. 운전 중에 화면을 보는 것 자체가 금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연수하면서, 엄마랑 두번씩 타보면서 길은 외웠지만 네비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는 수험자에게는 조금 당황..
입추가 지나고 나니 거짓말 처럼 공기의 온도가 낮아졌다.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고 낮엔 쨍하고 날씨가 정말 좋다.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하얗고 미세먼지도 없다. 막바지 초록빛이 선명한 여름이 끝나가는 게 아쉬울 만큼 아름다운 날들이다. 학원에서 어제 2시간, 오늘 4시간 연습을 하고 엄마랑 2시간을 더 연습했다. 잘 아는 길이라 훨씬 수월한 거 같다. 십만원 아낄려고 모르는 동네에 갔으면 어쩔 뻔 했나 하는 생각이 도로주행 하면서 더 많이 들었다. 천천히 다니기는 해도 오늘은 6시간이나 운전을 했더니 정말 피곤했다. 십년, 아니 이십년 동안 나랑 동생을 위해서 운전해준 엄마, 아빠 결혼하고 줄곧 특히 여행 내내 운전해준 서방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생색내지 않고 무..
바질이 죽었다. 화분을 가져다 버린 건 벌써 지난 주의 일이다. 잘 키워보려고 애썼는데 결국은 죽고 말았다. 처음부터 잎이 시들시들한 게 병든 것 같았는데 벌레는 먹은 거라고 하셔서 그러려니 했는데 역시 처음부터 아팠던 게 아닐까. 잘 키워보려고 벌레 먹은 잎을 떼어주고 나니 대머리가 되었다. 그리고는 날이 너무 더웠던 게 문제였던걸까. 물도 주고 집 안으로 사는 곳도 바꿔주었는데 초파리가 꼬이고 새로운 잎도 생겨나지 않았다. 바질이 죽고 청소를 하고 이불을 바꿔끼고 계절이 바뀌고 있다. 아직도 간간이 에어콘을 키곤 하지만 그래도 입추가 지나고 비가 오고나서 확실히 공기의 온도가 다르다. 무엇이 목표를 이루는데 가장 현명한 방법인지 바질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영어 수업을 하기 싫다기 보다는 하고..
주님, 저희에게 자비와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하느님 말씀을 나는 듣고자 하노라. 당신 백성,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주님은 진정 평화를 말씀하신다. 그분을 경외하는 이에게 구원이 가까우니, 영광은 우리 땅에 머물리라.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주님이 복을 베푸시어, 우리 땅이 열매를 내리라. 정의가 분 앞을 걸아가고 그분은 그길로 나아가시리라. 나 주님께 바라네. 주님 말씀에 희망을 두네.-연중 제19주일 2017년 8월 13일, 시편
같이 읽어볼 거리 몇 가지 4차 산업혁명, 평생 직업 역량의 시대로 /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의 자리를 묻다 시리즈 중에 하나인데 참 거창하지만 이제는 직장이 나를 평생 책임져주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거창해서 우습지만 그래도 생각해볼 문제다.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972388&memberNo=34920570 네이버 열린연단을 종종 보는데 그 중에 4차 산업혁명 > 4차 산업혁명을 맞으며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81910&cid=42171&categoryId=58698 여기서 다시 보는 인간 욕구 단계의 이론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70..
하이디라오 훠궈! 최근 먹었던 것 중에 가장 맛있었지만 너무나 비쌌다. 정신줄 놓고 먹으면 이십만원도 나올 거 같았다 T_T 토마토탕 하고 마라탕에 여러가지 소스 모두 만들어서 먹었고 샤브샤브로 먹을 땐 토마토탕이 맛있지만 마지막 국수 삶았을 땐 마라탕이 크, 넓적한 중국 당면도 너무 맛있었다. 오늘 합정 카라반, 플랫화이트. 친절하고 공간도 예쁘고 마침 조용해서 좋았다. 거기다 라떼 아트도 예뻤는데 결정적으로 라떼와 플랫화이트의 차이점을 모르시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유가 느껴지지 않았다. 연희동 지나다니면서 봤던 우동 카덴. 합정점에서 먹었다. 미역이 덜 불려져서 나온 건 조금 아쉽지만 면발이나 국물이나 다 괜찮은 편이었다. 놀랄 정도로 맛있지 않았지만 회사 앞에 이런 곳이 있다면 대환영..
한글 파일을 쓸 일이 있었는데 집 컴퓨터에는 한글이 없고 뷰어로 열어서 복사해서 워드에 붙여넣기 할까 하던 중 발견, 웹으로 편집이 가능한 한글인데 이거 좀 좋다. 간단한 메일 회원 가입만으로도 가능하니 급히 한글 쓸 일이 있을 땐 넷피스를 이용, 우리에겐 이미 익숙한 웹에서 한글 편집하는거라 문서 작성에도 어려움이 없음! 다만 최종본으로 프로그램 상 수시 저장되다보니 내려받기로 저장해두지 않으면 이전 기록을 찾기 어려워보인다. 표 간격 조절하다가 표 하나를 통째로 날렸는데 표 날린 시점으로 저장이 되어서 그만. 내가 원하는 시점의 파일을 저장해서 가지고 있는 것을 습관화 해야 T_T https://www.netffice24.com
모나지 않고 더 너그럽게, 보이지 않는 물 밑에서는 나 자신에게 치열하게, 두 사람과 많은 가족들이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나 감정이 나쁜 방향으로 치닫지 않도록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 강인함을 가지고 싶다. 며칠 사이에 본 문장들이 내게 힘이 되었다. 하나는 마크주커버그의 하버드 졸업연설 중에서, But let me tell you a secret: no one does when they begin. Ideas don't come out fully formed. They only become clear as you work on them. You just have to get started. 비밀을 하나 알려드리죠. 시작할 때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아이디어란 것은 처음부터 완성된 채로 ..
특히 과일 믹스 통조림부터 거의 모든 종류의 통조림을 좋아하지 않지만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생물 만큼 통조림을 좋아하는 건 딱 하나! 옥수수. 호주에 가서 스위트콘을 먹어봤더니 물이 아주 많고 거의 익히지 않고 먹어도 될 정도로 달콤하고 시원한 게 어렸을 때 부터 먹었던 초록색 아저씨 옥수수 캔 하고 맛이 비슷했다. 아마도 품종이 다른 거겠지. 한국의 쫀득한 삶은 옥수수도 좋아하지만 유난히 저 맛과 식감을 좋아해서 호주에 있는 동안도 생으로, 캔으로 열심히 먹었는데 한국에 와서 여름이 다 끝나가는 동안에도 제철 옥수수를 한 번 못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쁜 일도 없었는데 뭐한다고 옥수수 한 번 못 먹고 이번 여름은 지나가나보다 했는데 그 생각을 한 날 밤에 반갑게도 시댁 다녀온 신랑이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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