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주, 너무 무성합니다.
때로는 슬픔이나 우울도 웃자랍니다. 걷잡을 수 없이 분노가 가지를 뻗어나갑니다. 웃자랐거나 불필요한 감정의 잔가지들을 쳐낼 줄 알아야 그 자리에 건강한 감정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자주, 너무 무성합니다. 너무 연결돼 있기 때문이죠. 관계에서도 가지치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순히 많은 수확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무의 모양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도 가지치기는 필요하니까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이동진의 빨간책방입니다. + 여름이 끝나가서인지 자꾸만 안으로, 안으로 생각하고 움츠러들게 된다. 더 많은 행동과 실행보다 더 많은 생각과 고민, 더 많은 배려와 조심함 그런 것의 가치를 생각해보게 된다. 이번 가을 겨울 감사하게 보내야지. 실수를 하는 것, 실패를 하는 것, 실망 시키는 건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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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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