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하면 언제나 왜? 유심히 관찰, 적절한 대상에 대한 열정, 집중
고등학교때 부터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하면서 내가 잊지 않고 한 일은 읽은 책의 마음에 드는 문장을 적는 일과 떠오르는 문장을 적는 일이다. 손글씨로 일기를 쓰는 일도 매일 잊지 않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손으로 글씨를 쓸 때보다 빨리 적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의 이야기를 적을 때는 더욱 적절한 것을 찾다가 잃어버리면 그 뿐의 가치가 있었지만 이미 기성품으로 나와버린 책의 문장은 그것을 읽었을 때의 감흥이나 순간을 되도록 잊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 한 번 더 적는다고해서 세상이 바뀌는 일은 없지만 과연 그런 것들이 쌓여왔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게 아닐까. 아직은 아무 것도 되지 못했지만 아무 것도 되지 못한다고해도 어떤 것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나의 존재. 죽는 날 ..
직업 찾기 분투
2012. 1. 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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