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29 : 화이트비치 선셋 세일링
첫날 길을 헤매느라 돈까지 다 내고도 선셋 세일링을 놓쳤지만 다행히 수많은 호객인들 중에서 한 명이 우리 담당이었던 주주를 찾아주었다. 그래서 다음 날로 기약하고 호핑 투어, 선셋 세일링까지 꽤 저렴하게 완료. 날씨도 좋았고 하루는 바다에 앉아, 하루는 배 위에서 이틀 내내 멋진 선셋을 볼 수 있었다. 필리핀 사람들에 대한 감정은 한 마디로 정리하기가 어렵다. 선한 거 같음, 믿음, 가만히 보면 체계 없음, 실망할 뻔 함, 악의도 없음, 하지만 이해할 수 없음, 그러나 착해서 나쁜 생각했던 나를 반성하게 됨, 하지만 역시 이해하기 어려움. 이런 사이클로 반복됐다. 이번 세일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마도 이 사람들과 이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런 반복이 필수인걸까. 이해할 수 없는 걸 이해하려는 노력은..
둘 /보라카이
2016. 2. 1. 17:0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 Days for Tripper
- I LOVE THAT!
- Old Document
- 녹차와 양갱의 나날
- COSMIC GIRL
- 맹물다방 maengmul.com
- 삐삐
- Chez moi
- Yujin's Organic Food Table (Th…
- 빈꿈 EMPTYDREAM
- 심심책방
- 소소한 테이블
- Francophile ou Francophobe ?
- Lifelog of YJ
- you may have it? - fashion blo…
- 하쿠나마타타
- 유년기의 끝
- 윤화비의 우유같은 다락방
- 케이의 일본생활
- 토종감자 수입오이의 세계여행
- 언젠간 먹고 말거야
- 보심 - 독서와 여행의 수첩
- k a f k a p h o t o . c o m
- 방콕댁 먹고 노는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TAG
- 시간
- 가을
- 마음산책
- 무라카미 하루키
- 김연수
- 삶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책
- 아빠
- 나츠메 소세키
- 문학동네
- 여름
- 친구
- 엄마
- 문학과지성사
- 결혼
- 위로
- 사랑
- 박완서
- 김애란
- 신경숙
- 천명관
- 일
- 행복
- 신랑
- 요시모토 바나나
- 경험
- 여행
- 창비
- 모던패밀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