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01 : 3월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호주에 온지도 한 달이라니. 오늘은 이유도 모르고 쉰 날. 이유가 있겠냐만은 그래도 이틀 몰아서 쉬는 게 컨디션에 좋은데 팀 스케줄 따라 움직이는 거니까 별 수 없지. 마침 데이오프가 같아서 H씨네 커플과 함께 아점으로 얌차에 다녀왔다. 얌차는 차를 마시며 식사한다는 의미인데 정말로 천천히 차를 마시면서 조그만 차에 음식을 싣고 다니는 직원이 우리 앞에 오면 그 중에 맛있는 음식을 선택해서 먹으면 되는 방식이다. 광동식 음식으로 우리가 아는 국수나 밥, 탕수육 같은 음식보다는 딤섬이나 내장 등 새로운 요리를 많이 맛볼 수 있다. 네 명이가서 가지, 두부, 소의 위로 추정되는 내장, 닭발, 크리스피한 빵을 만두피 같은 걸로 감싼 프라이 누들, 얇고 흐물거리는 만두피..
둘 /시드니
2016. 3. 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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