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월 15일,
뒤척뒤척 잘려고 노력하는데도 잠이 오질 않는다. 안자도 그만이지만 그러면 일할 때 너무 피곤해지니까 최대한 자려고 하지만 정작 밤이 되면 잠이 달아난다. 그래서 자려다 다시 스탠드를 키고 벌떡 일어나 앉아 정리하려고 귀퉁이를 접어둔 책과 기억을 뒤척뒤척. 하루키가 회전목마의 데드히트에서 얘기했던 것 처럼 상처를 주더라도 누군가를 속이고 싶지 않다, 어쩌면 같은 맥락일지도 모르겠다. 최민석 작가님은 '적어도 타인에게, 혹은 세상에 거짓말을 할지언정, 나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는 않겠다' 고 했다. 피곤이나 일을 하는 과정에서의 답답함에 전에 없던 짜증이나 친절이 없는 일그러진 얼굴을 보이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는 누군가를 실망시키는데는 무척 약하다. 돌아서서 계속 신경쓴다는 말이다. 일도, 사람도. 신경쓰지..
책 : 위로
2013. 2. 17. 02:5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 Days for Tripper
- I LOVE THAT!
- Old Document
- 녹차와 양갱의 나날
- COSMIC GIRL
- 맹물다방 maengmul.com
- 삐삐
- Chez moi
- Yujin's Organic Food Table (Th…
- 빈꿈 EMPTYDREAM
- 심심책방
- 소소한 테이블
- Francophile ou Francophobe ?
- Lifelog of YJ
- you may have it? - fashion blo…
- 하쿠나마타타
- 유년기의 끝
- 윤화비의 우유같은 다락방
- 케이의 일본생활
- 토종감자 수입오이의 세계여행
- 언젠간 먹고 말거야
- 보심 - 독서와 여행의 수첩
- k a f k a p h o t o . c o m
- 방콕댁 먹고 노는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TAG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경험
- 여름
- 행복
- 신경숙
- 신랑
- 결혼
- 박완서
- 사랑
- 무라카미 하루키
- 마음산책
- 문학과지성사
- 아빠
- 삶
- 김연수
- 시간
- 친구
- 가을
- 요시모토 바나나
- 여행
- 문학동네
- 엄마
- 나츠메 소세키
- 김애란
- 일
- 창비
- 천명관
- 책
- 모던패밀리
- 위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