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없으니까, 갈 수 없으니까 책을 읽었다
답답하고 길이 안 보인다는 것을. 그러나 가기 싫은 길은 가고 싶지 않을 뿐이다. 어느 한쪽의 주관이 뚜렷하면 정면돌파할 수 있다. 그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애를 쓴다. 그렇지만 어느 쪽도 되지 못할 때, 즉 확실히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그저 '공부하고 있어요', '준비 중' 푯말만 걸어놓고 있거나, 뭔거를 하고 있기는 하나 지금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을 때 삶은 행복에서 한 발짝씩 떨어져가게 된다. 자살을 기도하거나, 회사를 다니지 못할 정도의 불안 증상이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 대인관계가 나쁘기보다 도리어 너무 좋아서 사람이 뿜어내는 독에 중독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중략) '하나도 행복하지 않다' 는 것이다. 이들의 문제는? 너. 무. 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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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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