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무엇 한가지 문제 될 만한 것은 씌어 있지 않군. 항목별로 정리해서 한눈에 알 수 있게 쓸 줄은 모르는 것인가? 이렇게 미주알고주알 장황하게 쓴 글을 누가 끝까지 읽을까?' 그에게 물어보았다.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보는데 언제나 이런 식으로 보고서를 쓰십니까?" "네. 하지만 이번 보고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작성했습니다. 특별히 중요한 문제가 없는 바람에 하루 반 만에 끝낼 수 있었지요." 나는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왔다. (블라블라) "사카이 씨, 출장보고서라는 것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거나 무언가 이상이 있을 경우에 관련 부서에 보고하기 위한 것이니 정상대로 추진되고 있다면 구태여 시간을 들여 가면서 쓸 필요가 없는 겁니다." - 원점에 서다, 사토 료. + 그걸 몰라서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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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2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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