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하면,
하지만 난 내 인생을 선택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도 받았다. 결국 새 남자와도 헤어져 지금은 혼자가 되었지. 그래도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헤어질 때는 그럴 만한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너희들을 두고 집을 나왔을 때도 역시 여러 사정이 있었다. 간단히 말하면, 사랑이지. 사랑이 사라지고, 또 새로 시작된 것뿐 이었다. 보통 여자들이라면 그런 마음을 참고 억눌러가며,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가족을 버리고 새로운 사랑을 선택했다. 새 남자가 다른 여자를 사랑해 내 곁을 갑자기 떠났을 때도, 이건 내가 선택한 인생이니까 어쩔 수 없는거라 납득하고 원망하지는 않았다. -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 츠지 히토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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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2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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