急がなくて良かった
어제 457 비자가 없어지고 앞으로 바뀌는 것들에 대해서 정부에서 발표가 나왔다. 정확한 내용은 아직 파악 중이지만 지난 달에 회사를 그만뒀을 때, 지금 이민법이 바뀌는 걸 보면서 내가 느끼는 유일한 안도는 '하고 싶지 않은 걸 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아서, 무리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하는 마음이다. 법이 바뀌더라도 하고싶은 걸 해서 앞으로 보는 눈, 어울리는 사람들, 사는 곳이 바뀔 수 있다면 좋은 일이고 아니게 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한국으로, 아니면 다른 곳으로 삶의 공간은 바뀌겠지만 좋아하는 걸 했으니 그만이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또 시작될테니까, 과연 그게 뭐가 될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영어부터 해서 이제 시작이다.
둘 /시드니
2017. 4. 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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