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아카이브를 통합하고 싶다. 이 블로그 하나. 옛날 옛적부터 해온 싸이월드. 최근에 페북에다 트윗까지.

얼굴 공개는 싸이월드에서만. 가장 폐쇄적이고 오랜동안 알아온 사람들이 들어오는 곳이니까. 이 모든 네트워크를 동시에 시작했다고 생각하면 절대 쉬운 사이트와 방법은 아니지만 역시 익숙하다보니 그 맛에.

이 블로그는 사진을 하나씩 올리는 싸이의 방법이 좋기도 싫기도, 그러다보니 다 못올리는 경우가 많아서 이야기를 덧붙이진 않더라도 좀 비우려고. 사진을 올리고자 했음이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개인적인 사진이 너무 많아서 아무도 안오지만 겁이 나서, 주로 관심사를 모아놓게 되어버렸다. 취향 취향 취향의 일관성.
겉멋 없이 무작위 올리다보니 편안하다. 정말 그야말로 창고.

페북은 아이폰 사고 트위터가 어려워서 시작. 5층에 붐이라 세번째 주자로. 그러나 역시 왠지 속 안의 이야기나 우울한 이야기를 걱정하실까봐/ 이미지랄까 잘 못하겠다.

트위터는 싸이와 비슷한 인간관계 더하기 관심이 가는 인사를 관찰하는 것.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이 블로그가 내가 개인적으로 아무 소리도 듣지 않고 아무 것도 보지 않을 때도 집중하는 걸 올리는거라면
트위터는 나랑 비슷하다거나 내가 좋아한다거나 동경하는 사람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궁금해서 쳐다보고 있는 소극적인 방식.

뭐 그러고보니 적극적인 소셜넷웍은 하나도 없구만. 킁

그나저나 아카이브.
통합하고 싶기도 하고..아니기도 하고
다행히 컴터(싸이/블로그) 아이폰(페북/트윗)이라 구분이 좀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