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든 일은 동시에
동시에 일어난 수많은 일들에 시달리느라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질 때면 그 이유를 생각해보곤 했다. 내가 내린 결론은 전지전능하신 하느님께서 고난의 묶음판매에 재미를 붙이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일층, 지하 일층, 김중혁. 문학동네. + 언제 읽느냐에 따라 다른 문장이 보인다는 게 신기하다. 늘 마음을 찌르는 문장이 같은 건 더 신기함. 상관없는 말이지만 의사와 약사도 대단하단 생각을 한다. 몸살 감기인 줄 만 알았는데 감기도 호흡기 질환이라 그에의한 알러지성 비염+결막염 콤보라 한다. 비염이었을 줄이야. 그래서 그렇게 코가..눈이..두통이. 딱히 답이 없으니 푹 쉬고 많이 자라고한다. 해가 한참 지고 나서야 약기운이 듣고 있다. 건강 잘 챙겨야지. 올해 유난히 골골거리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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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1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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