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goodbye
사는 게 즐거웠어. 그때 내 곁에 네가 있었다면. 정말 아쉬워. - 첨밀밀에 나오는 대사. 본지 얼마 안됐지만 기억이 안난다. 장만옥이 한 말일까 여명이 한 말일까.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와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활기가 돌던 그 시점을,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보낸 순간에 묻어나는 아쉬움. 그렇다면 여명이 한 말이겠구나. 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 너를 사랑하던 순간으로는 말이지. 나는 왜 늘 무언가를 함께 하고 싶을까 아마 같이 가고 싶어서. 혼자서 저 멀리로 달려가 버리지 않기를. 이번 사랑은 허망해지지 않도록, 하고 모두가 바라지. 그 끝을 알 수 없지만 결국은 사랑하고 싶어져 버리는 거지. 그 끝이 보인다고해도 달려가고 싶은게 사랑이라고 엄마는 말했지.
하나 /일기
2012. 1. 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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