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212 : 피부가 난리
새것 냄새가 나요, 라고 카피 아닌 카피를 썼을 땐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을 바란 거였는데 새집증후군으로 인해 알러지가 찾아왔다. 얼굴에 안맞는 스크럽을 써서 그런지 둘 다인지 모르겠는데 첫 날은 간지럽고 둘째 날은 이마와 양쪽 볼이 빨갛게 부풀고 셋째 날은 하얀 좁쌀 여드름 같은 게 군데군데 올라왔고 넷째 날 오늘은 새 살이 돋는건지 거칠거칠하다. 전체적으로 빨갛고 햇볕에, 스크럽에 새집 페인트 냄새에 새 가구들 때문에 뭔가 잔뜩 예민해진 듯 하다. 세타필로 클렌저를 바꾸고 일체 화장품을 안바르고 있다. 언제쯤 나아지려나 T_T
둘 /시드니
2016. 2. 1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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