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예쁜 여자
저 얼굴선을 따라 흐르는 탱글탱글한 단발 머리 미끈하게 쭉 빠진 다리 하얀 피부 힐도 잘 견디는 강인함 웃음. 관리에 따라 능숙하게 되어가는 서른 넘은 여자의 아름다움. 잇힝 간혹 인터뷰 보면 너무 여배우 여배우 하며 울거나 감정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 보이시지만 웃는 게 참 예쁜 엄지원씨. 2월 보그 화보. 감각의 제국, 이라는 컨셉으로 이번 영화 식객에 맞춰 음식물? 식재료? (으응? 뭐라고 써도 왠지 거리감이..)를 가지고 화보를. 김정은이라는 배우 역시 뭐 좋아하지는 않지만 나이가 들수록, 볼수록 편안해지는 것 같다. 친구 캐릭터로 보자면 귀엽게 푼수끼가 있지만 고급스러운데 눈물이 많은 약간 섹스 앤 더 시티의 샬롯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이 화보는 아침에 보니 뭔가 묘-해져서. 기록용으로.
하나 /motivation 관심
2010. 1.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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