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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누가 죄를 지었기에 저이가 눈먼 사람으로 태어났습니까? 저 사람입니까, 그의 부모입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저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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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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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된 것 입니까 하고 묻는 사람의 마음에 주님이 대답하신다. 그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일이 그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런 것이라고. 제 마음이 약해서 저의 잣대로 동생의 삶이나 엄마 아빠의 삶을 안타까워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주소서. 제 마음이 아픈 건 그것대로 흘러가게,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영원히 그가 행복할 수 있도록 주님이 돌보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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