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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결코 '착한'사람들이 아니다. 다만 상대의 실수를 지적하면서도 따뜻할 수 있고, 법적인 책임을 물으면서도 최대한 상대를 배려해줄 수 있고, 어려운 제안에 'No'라고 말하면서도 상대의 선의를 믿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사람'과 일하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다.

It's not a 'kind' person that I like to work with, but the person who can give an advice with warm heart, ask for responsibility with mercy, clearly say 'no' with a respect toward proposer. In other words, I like to work with those who are aware of that fact we are working with Human.


베타랩 을 운영하고 계신 최두옥 대표님의 글이다. 나는 사람과 일하고 싶으며 나부터 내가 과연 그런 사람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날들이 많아 진다. 시스템과 사람은 어떻게 어우러져야 하는 걸까. 언리더십의 저자 닐스플래깅의 강의를 세바시로 짧게 보았다. 책도 읽어보려고 한다. '사람'과 일하는 걸 느끼고 싶다는 말과 일을 연결해보고 싶다. 이 회사를 다니면서 충분한 자율 속에서도 채워지지 않는 것. 산업심리를 공부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왜 생겨난건지. 물론 혼자 일할 수 있다면, 그렇지만 혼자 일할 수 없다면 앞으로도 고민해야하는 부분인 것 같다. 책임과 성과와 시간과 목표에 대한 것들. 지켜지지 않는 것들. 한 번도 그만 둔 걸 후회한 적이 없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대기업 다니는구나 하는 말을 하고 있으니까. 회귀하면 퇴보하는 걸테니까 앞으로 나아가고 이 상황을 바꾸려면 과연 뭐가 필요한 건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야하는 시점. 

기본

예의

배려

착한 척이라도 습관이 들면 그렇게 하게 되니까. 아 물론 당연히 착할려고 일하는 거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뭐가 최선인지 그걸 생각하고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말로 생각하고 일할 수 있도록. 




 베타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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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리더십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65960171&orderClick=LAG&Kc=


 세바시 강연 : 언리더십 

http://lab-beta.com/prj/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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