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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마닐라

151206 : 이 나라의 속도

김곰곰 2015. 12. 6. 05:11

잠이 오래도록 오지 않는 밤. 공부를 하면 참 좋았을텐데 결국 오래도록 일기 쓰고 다른 사람의 삶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이런 종류의 쓸데 없는 시간을 보내다보면 알게 된다. 내가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인지. 지금의 나는 밥 해먹는 것에 몹시 집중하고 있다. 내일은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봐야지! 긴 여행의 시작. 지금은 영어 공부 중. 당연하지만 세상은 넓고 아직도 새로운 것이 있다는 게 내 마음을 즐겁게 한다. 그런데 온 날 부터 열심히 공부했다면 지금 쯤 기초 문법은 다 땠어야하는데 여즉 그러질 못했다. 운동도 못했고. 지각이나 결석은 안하지만 실천보다 다짐을 많이 하는 걸 보면 학생은 학생이다 싶다. 이번 주가 지나고 있는데 사진을 고르지 못했다. 내일은 사진을 꼭 다 고르고 (음..자신할 수가 없다 ㅠㅠ 다는 무리 본판이라고 다 고르자) 영어 숙제도 하고 밀린 공부도 해야지. 문법은 내일부터해서 다시 일정을 잡아서 크리스마스 방학엔 쭉 복습! 남은 일월은 정말 잘 활용해야할텐데. 하나씩 하는 것도 좋지만 이 나라의 속도와 방식에 익숙해지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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