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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걸으면서 또 아오이를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자주 밤에 하네기 공원을 걸었다. 공원 옆에 있는 좁은 내 방이 지겨워지면, 여름 날에는 과자와 맥주를 들고 산책을 나서는 것이었다. 동거는 아니지만, 서로의 방을 열심히 오가곤 했다.
행복했다.
아오이를 내 마음에 가득 담아둘 수 있었으므로.
매일, 한 순간도 떨어지지 않고 그녀는 내 곁에 있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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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blu, 츠지 히토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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