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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빛을 만날 수 있을지 어디쯤 가야 바다가 나오는지 그동안 사진 속에서 처럼 멋지게 해가 지는 풍경을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장담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되기도 하고 생각도 못했던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하지만 맞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해가 지기를 또는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면 분명히 볼 수 있다. 오늘은 비가 와도 맑게 갠 내일 간다면 볼 수 있는 것이다. 서두르지 말고 우연이나 순간에 조금 더 관대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눈 앞에 있는 일을 해나간다면. 그러면 볼 수 있고 닿을 수 있다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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