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가슴이 떨리는 단어, 소설.
, 바로 지금 우리가 소설이라는 장르에서 기대하는 내용과 거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세상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옳다고 믿는 것, 상식으로 통하는 것, 훌륭한 사람들이 공인된 언어로 지금 이 시대는 이런 시대라고 추상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고 따분해하고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좀더 구체적이고 생생하고 우스꽝스럽고 슬프고 가슴이 뛰고 안타깝고 아름답고 또한 어처구니없기도 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분명 있으리라고 믿는 것. -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읽는 방법, 히라노 게이치로.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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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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