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어제, 오늘은 몸이 뻐근했다. 그 뻐근함은 무겁고 불쾌한 뻐근함이 아니라 내 몸 이런 곳에 이런 근육들이 있었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몸은 다소 부은 느낌이 있었다. 생리하기 전이나 전날 짜고 매운 걸 먹어서 부루퉁하게 부은 느낌. 하지만 기분이 날카롭거나 짜증이 나진 않았다. 몸만 날렵하지 못한 기분. 어제도 운동이 너무 하고 싶었지만 안하던 운동을 연이틀 몰아하면 몸이 놀라서 모레는 하기 싫어질까봐 쉬었다. 오늘은 흘러내리지 않을 몸에 잘 맞는 나시와 레깅스를 입었다. 바지는 아무래도 요가팬츠가 필요할 것 같다. 운동을 해서 땀이 나니까 옷이 땀을 머금고 무거워져 몸이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힘들어 동작을 방해했다. 상의는 몸에 딱 붙기만 하면 큰 문제 없을 듯 하다. 검정 남색 찐보라 등등 진한 색 민소..
하나 /일기
2013. 2. 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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