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감기
먹는 약, 바르는 약을 받아와서 보니 다음 주에 또 오라더니 약은 왜 2통이나 준거지, 싶어서 의사나 약사나 다 일을 하고 있을 뿐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다 못쓰고 혹은 안쓰고 약값만 버릴텐데. 왜 아까 처방 받을 땐 어째서 2통이냐고 묻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나에게, 그들에게 분노하려다가 말았다. 정신 단디 차리고 그냥 다 믿지 말고 뒤돌아 생각하지 말고 그 순간에 비판적 사고를 좀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려나. 그나저나 마음의 감기까진 들어봤지만 '피부의 감기' 라니. 생각했던 집먼지나 진드기가 아니였지만 덕분에 세탁기 청소, 이불 탈탈 털기까지 완료하고 회사 가는 중. 그래도 별일이 아니라 다행이다. + 원인도 모르고 그래서 해결 방법도 딱히 없단다. 뜨거운 곳에 가지 말고 조금 시원..
하나 /일기
2013. 3. 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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