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드러누워 몇 글자 읽다가 눈을 감았다. 안경을 쓰고도 잠이 드는구나. 뭐 누군가에게는 몇년이나 몇십년간 해온 일이라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작년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한 나로서는 안경을 쓰고 잠드는 일은 없던 일이니까. 그러고보니 스물 여덟살에는 안경을 쓰게 됐다. 그게 작년이니까..
뭐야. 진짜 스물 아홉살이나 되버린거냐. 그런거냐. 그런거라니.
단지 나이가 많아서 서글프거나 슬프다는 감상이 아니라 그저 안믿기는 감각이랄까. 내년이면 서른이고 그렇게 계속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의 물리적 감각이 내 안의 흐름과는 무관한 것 같다.
'하나 > motivation 관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은색이 진리 (0) | 2013.03.06 |
---|---|
적고 접히고 접고 (0) | 2013.02.26 |
신세계 (0) | 2013.02.22 |
노란 모자 파란 나무 (0) | 2013.02.21 |
Carnation,Lily,Lily,Rose (0) | 2013.02.21 |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 Days for Tripper
- I LOVE THAT!
- Old Document
- 녹차와 양갱의 나날
- COSMIC GIRL
- 맹물다방 maengmul.com
- 삐삐
- Chez moi
- Yujin's Organic Food Table (Th…
- 빈꿈 EMPTYDREAM
- 심심책방
- 소소한 테이블
- Francophile ou Francophobe ?
- Lifelog of YJ
- you may have it? - fashion blo…
- 하쿠나마타타
- 유년기의 끝
- 윤화비의 우유같은 다락방
- 케이의 일본생활
- 토종감자 수입오이의 세계여행
- 언젠간 먹고 말거야
- 보심 - 독서와 여행의 수첩
- k a f k a p h o t o . c o m
- 방콕댁 먹고 노는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TAG
- 여행
- 경험
- 가을
- 마음산책
- 일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창비
- 문학동네
- 엄마
- 나츠메 소세키
- 신경숙
- 행복
- 결혼
- 친구
- 위로
- 요시모토 바나나
- 김애란
- 모던패밀리
- 아빠
- 박완서
- 책
- 신랑
- 삶
-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과지성사
- 천명관
- 김연수
- 사랑
- 시간
- 여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