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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끝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못한 것이 많을 것 같다. 이런 마음이 생기다니 이제 미운 정이랄게 붙었는갑다. 그러나 일, 적으로만 따지면 못해서 아쉬운 것 보단 이어지지 못할 관계에 대한 미련 인 것 같다. 말 그대로 미련이니까 버릴 수 있도록, 아니 끊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지. 언제든 헤어질 수 있도록 깔끔하고 열심히, 서운한 맘 내비치지 않으며 일해야지. 중요한 건 내일도 모레도 당분간은 계속 된다는 것. 아주 지리할만큼 당분간은 끝도 알 수 없이. 일도 사람도 필요가 있어서 만난 것이고 어디서든 일을 하는 것이다. 미련도 집착도 필요없을 일. 어쩌다 계속될 수도 그렇다면 우연히도 플러스적인 일, 어쩌면 싫다면 끊어내면 될 일. 아직은 계속될거고 지금이라도 이런 생각을 했으니까 내일이라도 그만두게 되었을 때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할 수 있는만큼, 서운한 마음 전해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해서 일 해야지. 예의바르게 인간에 대한 예의룰 잊어버리지 않도록. 이것만큼은 지킬 수 있도록. 이만큼이나 이 일과 정이 들다니 그건 미우나 고우나 책 자체와 사람들 때문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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