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명

갈팡질팡하 님의 말 :

언닌 몸 좀 어때

이비행기 님의 말 :

몸은 점점 좋아지고 있는거같아

갈팡질팡하 님의 말 :

다행이다

애기 뭐라고 불러?

헤헤

이비행기 님의 말 :

엉뚱이래

남편이

-_-

이상한애 태어날까봐 걱정이야

태명이 저래서

갈팡질팡하 님의 말 :

ㅋㅋㅋ

엉뚱이면 다행이네

난 쪽찝이 였어

엄마 아빠 동갑내기인데

애기가 생겨서 갑자기 참..

부끄럽고 겸연쩍고 그러더래

쪽팔리고 찝찝하다고

쪽찝이 였음

엉뚱이면 양반 중에 상양반

어쩐지 위로해주고 나니까 씁쓸한

이 기분은 뭐지?

-

무럭 무럭 크거라, 엉뚱아. 자리 잘 잡아서 언니 배 안에서 순조롭게 자라길 바래. 10개월 후에 보자꾸나 'ㅁ' 언니 몸 조리 잘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