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하나 /motivation 관심

Fermata

김곰곰 2014. 8. 9. 03:33

크게 시작하는 그 노래의 전주가 너무 좋았다. 밝게 시작하는 그 노래.이 노래를 듣고는 이 앨범을 몇 번이나 듣고는 11번 트랙으로 이동한다. 조원선, 김연우. 그리고 다시 처음부터 듣는 코스다. 토이 5집 Fermata를 들을 때는 늘 이 코스다. 꽃보다 청춘 덕분에 오랜만에 다시 들었을 때도 이 코스로 듣고 있다. 씨디로 들을 땐 몇 번째 노래인지는 잘 알고 제목은 잘 몰랐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듣는 요즘은 몇 번째 노래인지도 모른 채로 듣는다. 이런 하나의 의식이 사라진 거구나, 하고 생각했다. 음악은 정말 신기하다. 책도 좋고 그림도 좋고 여행도 좋지만 음악이 기억과 가장 닮아있는 것 같다. 듣는 순간 그 노래를 제일 많이 들었던 순간으로 바로 이동시켜버린다. 그리고 그때와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렇다. 노력할 수 있는만큼 하지만 지금 내게 필요한 건 페르마타. 잠시 늦추거나 멈추도록 지시하는 거다.



Fermata 

악곡의 표정에 변화를 주기 위하여 곡의 중간이나 마지막 등에서 박자의 운동을 잠시 늦추거나 멈추도록 지시하는 표.

페르마타 본문 이미지 1 등의 기호로 나타낸다. 페르마타에는 몇 가지 용법이 있다. ① 이 기호가 붙은 음표나 쉼표를 실제로 적혀 있는 길이보다 길게 늘여서 연주하라는 지시로 사용되며, 이 때는 늘임표라고도 한다. 늘이는 길이는 제한이 없고 연주자의 해석이나 악곡 중 기호가 붙어 있는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② 단순히 악곡의 마침을 나타내는 일도 있으며 그 때는 겹세로줄 위에 적는다. ③ 코랄에서는 단순히 단락의 숨쉬기를 나타내며 음을 늘이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페르마타 [fermata] (두산백과)


'하나 > motivation 관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끔 찾아듣는 노래  (0) 2014.08.09
여름 Respect  (0) 2014.08.09
더 아름다워져  (0) 2014.08.03
아아, 동면하고 싶다.  (0) 2014.08.02
가끔 찾아듣는 노래  (0) 201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