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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motivation 관심

, 환상

김곰곰 2010. 1. 21. 10:48


사회자로부터, 이가씨와의 신혼 생활에 대해 질문 받으면, 얼굴이 새빨개져서 수줍은 웃음.
객석으로 부터 축복의 박수가 일어나면 「감사합니다! 그와는 훨씬 길게 교제하고 있었으므로, 별로 변화는 없는데 전보다 그저 조금 행복해졌는지. 그렇지만, 그 '조금'인 행복이 기분 좋습니다」라며 기자회견장을 부드럽게 만들고 있었다.

-
아소쿠미코 상. 인스턴트 늪, 시효경찰 말고는 본 적이 없어서 어떤 연애를 해왔고 언제 결혼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오랜 시간 스타일리스트인 남자분과 연애를 하고 2008년인가 9년인가에 입적한 듯하다. 그 때에 영화 관련 결혼 이야기가 나온 인터뷰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만 T_T  

하지만,
사회자가 이가씨와의 신혼 생활에 대해 질문 하면 아소쿠미코씨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객석에서 축복의 박수가 일자 「감사합니다. 그와는 오랜 기간 쭉 교제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큰 변화는 없지만 전보다 아주 조금 행복해졌는지도. 그렇지만 그 '조금'인 행복이 기분 좋습니다」라며 기자회견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 있었다
, 라고 하는 편이 조금 더 부드럽고 한국어에 맞지 않나 싶어서 다듬어 봄. 자신을 낮추기 위해 겸양 표현을 쓰고 수동 사역을 많이 자주 쓰는 일본어와 달리 누구에게 질문 받는다는 표현보다 누가 질문했다라고 쓰는 게 우리 말인 듯. 우리 말을 잘 알아야 좋은 번역도 할 수 있을텐데 일본어 번역투에 나도 모르게 점점 익숙해져간다 T_T

하지만 여기서 내가 감동한 부분은 바로!

그와는 훨씬 길게 교제하고 있었으므로, 별로 변화는 없는데 전보다 그저 조금 행복해졌는지. 그렇지만, 그 '조금'인 행복이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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