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

땡땡이 /스트라이프 /누빔 /좋은 면 /포근한 니트 /치마 /치마같은 치마바지 /스타킹 /몸에 잘맞는 체크 자켓 /약간 큰 티셔츠에 밑은 짧은 바지나 치마/ 컨버스나 반스 어센틱같은 단순한 신발 / 가디건 /몸보다 조금 크거나 풍성한 느낌의 복고적이며 단정한 코트 /잔꽃 무늬/ 농장의 반바지 느낌 / 소공녀 느낌 / 군더더기 없으며 과감한 디자인에 어두운 색 옷 / 등 , 내가 좋아하는 아이템은 끝도 없지만 땡땡이와 줄무늬는 순간에 집고만다. 그런 의미에서 잔꽃무늬에 누빔가방 땡땡이 벌룬으로 추정되는 치마 에나멜에 땡땡이 윽.
사진은 캡쳐, 출처는 요기
http://www.lowrysfarm.jp/blog/

, 선택한 것이 쌓여서 그 사람이 만들어져가.
- 니노미야 카즈나리.

비맞은 강아지 마냥 생긴 외모에 단연 끌렸지만 이후 알아가면서 절대 안다고 말할 수 없이 먼 사람이지만 보고 있으면 좋은 이상을 가진 독특한 남자가 아닌가, 저런 점은 나도 가지고 싶어,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설명을 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는다 감상에 휘둘리지 않는다 냉정을 유지한다 저금을 잘한다 공기의 흐름을 착실히 읽고 있다 자신의 세계가 있다 이상을 쫓으며 절망하기 보단 눈 앞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 등등 내가 원하지만 잘하지 못하는 걸 하니까 이상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진은 볼 때마다 저장해두었던거라 출처는 기억이 ;ㅁ; 
스캔해서 올려준 분과 어디선가 내가 담았을 블로그 주인께 감사와 죄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