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책 : 위로

스물 셋

김곰곰 2012. 2. 25. 01:40

 
나무와 꽃들에게 물을 주면 보그르르 한숨 소리를 내며 스며든다. 그럴 때면 이상하게도 그것들이 엄마를 그리워한다는 기분이 든다. 엄마가 저희를 찾아주기를 기다리며 조금씩 죽어간다.
 
 
 
 
 
 
 
 
 
 
 
 
 
 
 
 
 
 
 
 
 
 
 
 
-
환과 멸, 밤의 나선형 계단, 전경린

'책 : 위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애  (0) 2012.02.25
가난  (0) 2012.02.25
나쁜 일은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0) 2012.02.25
둘이서 웃는다면 몰라도  (0) 2012.02.25
내게 희망이란,  (0) 201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