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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아무리 바라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바다, 실이 끊어진 풍선, 공원에서 노는 아이들...
그런 가운데서 사토시는 숲에 가깝다. 산장에서 눈 아래 펼쳐지는
숲을 바라보는 느낌. 그 짙푸른 녹음이 아름답게 보이고,
때로는 두렵게 느껴지고, 그리고 때로는 빨려들 듯한 숲.
-
요시다 슈이치, 7월 24일 거리, 밤의 버스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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