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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motivation 관심

최근 섭취한 부식

김곰곰 2012. 8. 30. 00:06



상명대 앞 컵케이크 집. :D 아, 이름은 컵케이크 포 앨리스. 

- 티라미스 컵케이크. 

- 컵케이크는 개인적으로 빵도 아니고 케이크도 아니라 생각한다. 모양은 정말 예쁘지만 지금까지 기절할 정도로 '으악, 이래서 컵케이크 먹는구나' 할 정도의 맛을 못봐서일지도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맛이 덜해서 빵이나 케이크나 타르트 같은 개별 종목만 못해요.' 라고 말하지만 기본 식성 무색하게 열정적인 자세로 먹어치움. 흐흐. 그냥 머핀이었으면 심심, 역시 컵케이크지! 했을텐데 속을 쪼갰더니 달달한 커피 베이스가 있어서 맛있게 먹었네. 

- 짝꿍은 위에 올라간 생초코렛 같은 초코와 티라미스크림이 맛있다고 했고

- 나는 빵 속을 쪼갰을 때 커피맛이 좋았다. 



따순기미!

그나마 파주에 정붙일 수 있게 해준 이 분들. 빵없는 세상은 너무 심심할거야. 무조건 밥파긴 하지만 그래도 빵없인 안돼 ;_;

- 소보로 생크림빵

- 감자빵

- 고로케

- 이 집 생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꽤 산뜻한 텍스쳐. 하지만 맛을 밀도 있다. 그냥 소보루도 먹어보았지만 나는 생크림 소보루에 한 표!

- 감자빵. 이 집의 대표빵느님. 쫠깃한 베이스에 으깬 감자가 들어있고 샤워크림+달달 크림 토핑. 맛있다. 뜨실 때보다 식었을 때 감자 좀 고루 퍼지게 눌러서 파니니마냥 먹음 더 맛있다. 헤헤

- 고로케는 완전 옛날 고로케. 달걀으깬 베이스에 당근, 양파 많이 들어서 달콤. 볼륨감은 아쉽지만 기름기는 식사대용으로 적당해서 좋다. 


드디어(?) 먹어본 홍대 405키친이던가 카페던가. 음, 나는 한번이면 괜찮을 거 같아 :D

- 팥심이 너무 꼬들꼬들 살아있고

- 너무 진하고

- 너무 달다

우유 추가해서 부어서 말아먹음(....) 떡은 맛있다. 계피 맛이 약간 나는 앙금인듯.

즉, 나는 덜 달고 진짜 집에서 푹~쑨 거 같은 뭉근한 팥이 좋아. 적당히 달달하고 말이지.

 

인절미 구워서 설탕 뿌려 먹으면 맛있지. 할머니의 맛이랄까.

+ 인절미 아닌 그냥 찰떡을 이것 마냥 늘려서 팬에 굽고 거기에 노란 치즈 넣고 찰싹 반 접어 노릇 구워내면 그것도 최고 T_T 아, 역시 빵만 못하지만 떡 없이도 안되겠어... 


8월 생일자 두명의 나이를 더해 막 꼽자 했더니 에어콘 바람 아래 불타기 직전이었던 고구마 케이크. 음, 너도 한번만 먹으면 되겠다. 왠만해서는 빵에 손 안내리는데 한입먹고 지긋이 손 내려둠. 입맛도 상향 평준화 되어 제과점 생일 케이크에는 만족할 수 없게 되버리다니.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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