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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랑은 다른 가방을 들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설레임. 라떼도 마시고 꽤 여유롭게 갔구만. 지하철 내려 만난 공항은 겨울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왠 아이스링크 같은 것도 보이고 말이지. 밤이여도 낮같고 낮이여도 완벽한 실내라는 느낌이 드는 공항은 하나의 미지의 장소같다. 그래서 공항이라는 장소는 언제나 설레이고 새로운 느낌을 준다. 나를 어디론가 데려다 준다는 건 다른 교통편과 같을텐데 아마도 자주 타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버스 정류장처럼 자주 간다면 기차처럼 종종 타기라도 한다면 이 정도는 아닐텐데 정말 꿈과같이 하늘을 날라 가는 일이니까.
Tip. 다음에는 서울역에서 미리 체크인하고 직행 타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Tip. 멀티콘센트도 중요하지만 충전이나 사진 옮기기 등에는 핸드폰 USB가 필수!
Tip. 에어버스 명당은 모두가 아는 그 자리 말고 바로 그 앞자리 45D도 꽤 좋다. 의자를 마음껏 뒤로 내릴 수 있으니까 눈치 안보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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