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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걷기

완전히 지나친 곳

김곰곰 2012. 11. 25. 16:30


운동화 끈 묶는다고 쪼그리고 앉았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앞에 프랑크푸르트 메인 역. 밤에 공항에 내려서 맛 아주머니의 아들과 며느리가 메인역 앞에 산다고 여기까지 데려다주었다. 별로 어리지도 않은 나이에 아니 되려 과년할 나이겠다. 여자 혼자 2주씩이나 독일부터 이탈리아까지 간다는게 여간 걱정이 되는지 아주머니는 몇 번이나 물어보시고 걱정하는 동시에 좋은 것을 많이 보고 가라며 얘기해주셨다. 





Tip. 숙소 정보 : 프랑크푸르트 호스텔

프랑크푸르트 메인 역에서 직진 2블록 정도. 맞은 편 앞으로는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도 보이고 정말로 위치는 가깝다.

가격은 하루에 9유로였나 아니다 19유로. 체크인/아웃 하는 장소에서 핫스팟 연결이 되는데 내 핸드폰으로는 잘 되지 않았다. 믹스룸의 경우 침대는 비어있는 걸 아무거나 써도 무방, 짐을 바닥에 놔둬도 다녀본 결과 같이 여행하는 처지끼리는 훔쳐가거나 하지 않는 것 같지만 불안하다면 별도의 캐비닛을 빌릴 수 있다. 나도 빌렸다. 열쇠 보증금은 5유로 정도. 체크아웃 할 때 돌려준다 :D 체크인/아웃 하는 장소가 펍 형식이고 아침도 먹고 저녁엔 맥주도 마시는데라 시끄럽고 내 경우에는 아침 일찍 기차였는데 아침 준비한다고 카운터가 비어있어서 약간 초조하게 체크아웃을 할 수 있었다. 미리 확인할 것! 식사는 차도 있고 쥬스도 있고 빵하고 약간의 과일 그리고 씨리얼. 나는 원래 아침을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홍차, 치즈 넣어서 누른 샌드위치에 토마토 한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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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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