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찾아듣는 노래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다 잘될 거라고 말할 수 밖에 상냥한 침묵과 따스한 외면만이 오로지 나를 위로해주어요 + 침묵의 필요.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죄처럼 느끼는 건 왜일까. 있으면 의지하게 되어 버리니까. 내가 믿고 의지할 사람은 누구인가. 일종의 트라우마일지도. 라이브와 앨범의 차이가 가장 없는 가수 중에 한 명 인 것 같기도. 라이브를 듣는데 너무 잘해서 앨범을 듣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p예쁘기도 너무 예쁘고, 컨셉을 다루는데 능한 것 같다.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노래가 다 좋았는데 도쿄블루스는 시이나 링고 같은 느낌도 나고.
하나 /motivation 관심
2014. 8. 9. 17:12
어른의 실패담
허진호 감독의 는 잘 만들어진 실패담이다. 성장통과 실패담은 다르다. 두 번 다시 저지르지 말아야 할 일이 있고, 늘 다시 시작해야 할 일이 있다. 어떤 아름답고 거룩한 일에 제힘을 다 바쳐 실패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그 일에 뛰어드는 것을 만류하지 않는다. 그 실패담이 제 능력을 극한까지 발휘하였다는 승리의 서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봄날은 허망하게 가지 않는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은 것들은 조금 늦어지더라도 반드시 찾아오라고 말하면서 간다. -밤은 선생이다, 봄날은 간다. 황현산. 난다. +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http://www.youtube.com/watch?v=vf6TWmxJZ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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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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