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에 연연하지 말것
자신의 안에서 무언가 끝났다는 생각이 들 땐, 한 번 충분히 생각해보고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일관성이 없는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앞으로 달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달라지거나 변하는 자신을 원망이나 자책하지 않기를 바란다. 일관성있는 삶이 주는 단단함만큼 삶에 대한 유연한 태도도 필요한거니까. 시작되는 것이 한순간의 빛과 같다면 끝이 나는 것도 낙엽이 떨어지듯 자연스러운 일이 될테니까. 하지만 그 안에 있는 동안에는 변명하지 말고 충분히 노력할 것.
하나 /motivation 관심
2013. 1. 2. 23:27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다. 글을 다루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에게 어떤 능력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김연수 시인 말대로 나는 글을 쓸 때 얼마든지 견딜 수 있으며 오에 겐자부로의 말처럼 책을 읽는 것이 다른 이들에 비해 괴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읽는 일도 쓰는 일도 다루는 일도 다른 어떤 일에 비해 괴롭지 않다. 할 수 있다. 엉덩이 힘만은 꽤 봐줄만 하고 명석하진 않아도 예민하다. 디테일이 생명. 사내전화번호부에 틀린 이름, 사사에 틀린 책제목, 맞춤법, 출판사 분들이 가져온 새 책을 훑어보다가도 틀린 글씨가 보인다. 이것은 우연일 수도 있지만 아마도 늘 거기에 레이더가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리라. 재미없는 걸 견딜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구매는 견딜 수 없지만 번역이나 글을 다루는 일은 견딜 수..
직업 찾기 분투
2012. 1. 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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