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abytree.hani.co.kr/209337 위에 기사에서 추천된 도서들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오래된 미래, 전통 육아의 비밀부모로 산다는 것어린이와 그림책 90년대는 여성학자들의 육아서, 2000년대는 공감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블로거 육아서와 보다 전문적으로 보충하고 정리한 방송 기반의 육아서가 많이 나갔다. 앞으로의 육아서는 뭐가 되려나. 잘 모르겠지만 분야별로, 필요에 의해 더 세분화 될 것 같다. 미술, 요리, 음악, 놀이는 기본이고 이 책을 보고 저 책을 봐도 해결되지 않은 나의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변형 가능한 어떤 형태가 되지 않으려나. + 불량육아 까지는 공감이 테마이구나 싶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번 군대육아는 제목과 목차가 나에게는 거부감이 든다. 그런 면..
근데 이 식당, 아까부터 카펜터스 노래만 틀고 있어. 그래? 몰랐네. 전혀 들리질 않았거든. 어떨 때 보면 카펜터스는 음악을 틀고 싶지 않을 때 트는 음악 같아. 그치만 밥집에서 카펜터스를 트는 건 좀 너무하네. 카렌 카펜터는 거식증으로 죽었잖아? 그녀한테도 우리한테도 이건 아니지. 너무 무신경한 거 아닌가 싶다. 근데 그것치고는 너 진짜 그릇 깨끗하게 비웠어. 난 꼭 이렇 때 많이 먹게 되더라구. 이를테면 어색한 자리라든지, 어쩌다 따라간 모르는 사람 결혼식 뷔페라든지. 누가 옆에서 치킨 시키자고 해서 '전 별로 안 땡기는데요' 라고 했는데 결국 그 사람이 우겨서 시키면 내가 더 많이 먹는 식이야. -너의 세계를 스칠 때, 정바비. 알에이치코리아. + 이런 지적임을 가장한 삐딱함을 재미없어 하는 건 아..
브랜딩이 필요한 건 너무나 당연한 일. 나를, 우리를 잘 알려야 하니까. 그렇다면 왜 알려야 하는가? 우리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 이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그렇게 함께 하기 위해서 일하고 있으니까 함께 일할 사람들을 찾고 싶은 것이지. 때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브랜딩이 된다고도 하는데 아마 그런 상태로 여기까지, 그런 조각들이 매력적이어서 '아마도 이럴 것이다' 라는 상태와 안에 있는 사람이 말하는 단어에 '아, 저런 면도 있구나' 해서 이렇게 와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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