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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기사에서 추천된 도서들
-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 오래된 미래, 전통 육아의 비밀
- 부모로 산다는 것
- 어린이와 그림책
90년대는 여성학자들의 육아서, 2000년대는 공감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블로거 육아서와 보다 전문적으로 보충하고 정리한 방송 기반의 육아서가 많이 나갔다. 앞으로의 육아서는 뭐가 되려나.
잘 모르겠지만 분야별로, 필요에 의해 더 세분화 될 것 같다. 미술, 요리, 음악, 놀이는 기본이고 이 책을 보고 저 책을 봐도 해결되지 않은 나의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변형 가능한 어떤 형태가 되지 않으려나.
+ 불량육아 까지는 공감이 테마이구나 싶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번 군대육아는 제목과 목차가 나에게는 거부감이 든다. 그런 면에서는 확실히 판매자보다는 독자의 입장이 좋다. 이런 말도 할 수 있으니까. 분명히 중간 중간 좋은 내용도 있지만 책이라는 건 표지와 제목만으로도 파급효과가 크니까 일부 독자나 브랜드 이미지에는 역효과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뭐, 물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고 블로거 도서 자체가 이웃 위주의 구매로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만부나 나갔다고하니 정말로 육아가 힘든 일이긴 한가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서 닥치고 육아 하라고 하다가 믿는만큼 자란다고 하긴 어려우니까 육아서도 점점 출판사 브랜드를 보고 구매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플러스, 생각해보면 공연히 공정해져야 하는 게 교보에 있을 때 가장 어려웠던 일 중에 하나였구나. 회사가 커지면 결국은 여기서도 기계적으로 책을 팔아야할까? 팔고 싶은 책을, 사고 싶은 책을 가져온다. 어디와 일할까 자체가 취향을 반영하는 일이고 그게 회사의 브랜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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