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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이엔 친밀감에 따른 거리가 있는데 라고 쓰고 필요하다라고 읽는다. 타인이 내 공간에, 나도 타인의 공간에 의식할 수 없는 사이에 들어가버리기 때문에. 출퇴근 지하철 시간을 선택할 수 없는 매일이 괴로운 이유를 알았다.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심리학을 배우니까 알게 되었고 아니까 그 마음을 가진 나를 덜 탓해도 되니까 좋다. 물론 나는 지금도 매일 출퇴근하는 시간을 살진 않는다. 그걸 조금이라도 비껴갈 수 있다면 대단히 행복한 직장인이라는 걸 알지만 결국은 내 마음을 잘 알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그 거리를 유지하면서 살 수 있도록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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