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가 독특하다?
- 사회주의자에게 종교는 아편 아닌가. 신을 옹호하는 배경이 궁금하다. (중략) 나는 가톨릭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기독교 전통에 익숙하는 전제 아래 서술했다. 도킨스와 히친스같은 무신론자들이 신을 희화화하는 데 나는 반대한다. 신을 옹호한다기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신을 이야기 해보자는 것이다. 신과 종교의 역사에 담긴 혁신적 의미를 놓쳐선 안 된다. 신을 상정한다는 것은 인간이 다른 세계의 가능성을 생각한 역사적 상징이므로 함부로 포기할 수 있다. -유럽 좌파 지식계의 변화가 있다면. 좌파사상이 윤리적인 모습을 띠어가고 있다. 1990년대 이래 좌파의 쇠락과 관련된다. 정치경제적 파워가 있는 동안에는 그럴 수 없었다. 힘이 없어지자 자기 생각을 반성해볼 시간이 생긴 것이다. 덜 오만하고 타자에게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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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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