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신혼의 집밥
앤디플레이어, 라는 필리핀 위스키. 달달하고 위스키 특유의 향이 있어서 하이볼을 만들어 마시면 꽤 어울린다. 이름은 영 익숙해지지 않는 오이중독. 언젠가 여름에 기분 좋게 취해서 테판 야끼하고 먹었던 오이가 생각나서 만들어본 메뉴. 그 이후로 김치나 다른 채소 반찬이 없는 우리 집에 샐러드 겸 반찬이 되어주고 있음. 크리스마스 쯤엔 신랑이 아팠다. 그래서 참치 야채죽. 신랑이 낫고 나서는 한국 슈퍼에서 큰 마음 먹고 깻잎에 오뎅까지 사와서 즉떡. 전날 우리는 집밥 백선생 떡볶이 편을 시청.. 요건 아이폰 초첨이 나가서 슬픈 사진 T_T 신랑이 크리스마스라고 회복하고 나서 레드와인 소스의 돼지고기 스테이크랑 해쉬 포테이토를 만들어줬다. 와인도 한 잔하면서 홈랜드를 열혈 시청! 브로디가 죽고나서는 둘다 암묵..
둘 /마닐라
2016. 1. 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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