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오늘은 회사가 파주로 이사를 갔다. 광화문이 너무 좋아서 그렇지 사실 파주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곳도 아니고 뭐, 싫다고는 하지만 견딜만한 곳이다. 일단은 건물들이 아름답다. 하나도 같은 건물이 없다. 이 땅은 예전에는 저수지였다고 하는데 그래서 지반이 약하다고 하다. 지하 주차장도 없고 온통 1층부터 반듯하게 높지 않은 건물들로 지어져있다. 약간은 우울할 수 있는 모노톤이 대부분. 어찌보면 세련될 수도 있는 외벽 콘크리트와 녹이 슬게 놔둔 벽들. 그런 정리되지 않음이 나는 마음에 든다. 우리 사무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1층을 쓰는데 3층까지 다녀보니 1층도 좋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음, 조만간 바뀔 거 같긴 하지만 이 순간을 즐기자. 넓고 맨 뒷쪽 자리. 내가 과장 차장 되기 전에 언제 이런 감독자..
하나 /motivation 관심
2012. 6. 1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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