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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일기

봄엔 남산 지나가는 버스

김곰곰 2013. 3. 10. 23:53

봄기운이 완연해서 봄 기분에 취해있던 토요일. 황사 조차도 이렇게 뿌연 하늘이 봄이지 하고 남산 넘어오는 405번 버스 안에서 오랫만에 들은 노래가 좋다. 바람에 차가운 기운이 가셨을 때, 창문 열고 버스를 타면 참 행복하다. 그 바람의 온도가 나긋나긋해서 어디로든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널 사랑하기 전 나만큼만

니 생각 니 걱정들이 버거워서



-

처음 보는 나, 봉태규.


http://youtu.be/rKKnSk9Tj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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