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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기기

현재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핸드폰과 패드. SAM 전용 단말기컴퓨터. 만약에, 그리고 혹시 있으시다면 옛날 교보 이북 리더도 가능(...) 앞으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도 가능. 우리는 애플의 허가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여긴 준비 완료.



+ 사용 방법

SAM 티켓 구매 - 한 달 안에 5권의 도서를 다운로드. 다운받은 날로 부터 180일 동안 책을 읽기!




+ TIP

샘 티켓을 구매하시면 하나의 ID로 8대 까지 공유 가능! ㅡ이런 걸 알려드려도 되나 싶지만ㅡ

동시 접속도 전혀 전혀 문제 없어요. 그래서 말이죠, 한 명이 가입해서 한 가족이나 친한 친구나 애인은 같이 봐도 돼요. 저도 아빠는 샘 단말기로 보고 저는 핸드폰으로 보고 있답니다.



+ SAM 티켓 = 요금제  아래 가격은 디바이스 포함 가격입니다.

- SAM 5  19,000원 (5권)

- SAM 7  24,000원 (7권)

- SAM family  34,500원 (12권) 




요금제는 2가지 버전으로 나뉩니다. 

공통 사항은 2년 약정, 카드와 핸드폰 자동 결제 또는 일시불로 결제 가능합니다.


1. SAM 티켓만 구매, 월정액만 : 말그대로 기존에 가지고 계신 기계로 노래 듣는 것 처럼 정액 요금제만 가입 하셔서 책을 읽는 방법. 5는 15,000원ㅣ샘7은 21,000원ㅣ샘 패밀리는 32,000원


2. SAM 디바이스도 같이 : 책 읽는데도 전용 기계가 있답니다. 기존 샘 티켓에 4,000원만 추가 하시면 디바이스가 따라와요.





▼ 한 번 보러 가볼까 하시는 분들은 아래로

http://sam.kyobobook.co.kr/sbweb/samclub/samclubMain.ink










처음으로 나름대로, 매우 구체적인 팩트만 있는 정보성 글이네요. 존댓말도 쓰면서 말이죠. 조용한 블로그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글이 큰 도움이나 해가 될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기에 오시게 된 분이라면 아마도 책에 관심이 많은 분들일 것 같아서 공유 드리게 되었습니다.

 회원제 전자책 서비스. 거부감이 있으신 분도 계실거고 환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사실 별 생각이 없어서 이게 뭐야 하고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하하.

 개인적으로 시기는 둘째치고 전자책이라는 흐름이 생겨난다는 건 바꿀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작은 물줄기 하나가 큰 바다가 되기도 하고 어느 시점에서 매말라 없는 물길이 되기도 하지만 아마 새로운 강 하나가 생기지 않을까요. 책이라는 매체 자체가 고요하다보니 시장의 흐름도 역동적이진 않을 것 같아요. 천천히, 그러나 생긴 이상 없어지진 않고 계속해서 조금 넓어지거나 좁아지는 때도 있으면서 유지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양해지면서 종이책만 보는 사람도 계속해서 살아갈 거고 전자책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생겨날테고 책을 읽는 방법으로 종이책도 보고 전자책도 보는 사람도 있는거죠. 

 저는 책을 유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누자면 종이책 파. 종이책을 구매하고 마케팅, 판매하는 팀에서 일하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라기보단 평범하게 책 좋아하는 보통 사람이라서 사실 전자책은 어쩌다 한 번이나 봅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대대적으로 하는만큼 샘을 통해서 전자책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제목도 '책을 읽는 또 하나의 방법' 입니다.

 결론은 읽어보니 좋습니다. 책 좋아해도 샤방하게 입고 책 들고 나가려면 두고 나갈 때 많으니까요. 우선은 이동 중이나 여행 갈 때, 내 몸 하나랑 핸드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책을 볼 수 있으니까 그게 참 좋아요. 마음을 열면 나쁠 건 하나도 없는 서비스입니다. 

 전용 단말기도 마찬가지예요. 반응속도가 느리다, 노래 조차 안나온다ㅡMP3 기능도 없거든요ㅡ, 액정 자체에서 발광하지 않아서 불끄면 못읽는다 와 같은 이 모든 디지털 관점의 단점들이 다 SAM 단말기의 장점이예요. 

 종이책 읽듯이 편안한 눈 상태를 만들자, 책은 조용하게 읽어야지 노래도, 인터넷도 빼자. 그야말로 무척 심플하게. 책만 읽을 수 있는 기계를 만든거죠. 전자책만 잘 읽을 수 있는 기계를. 멀티도 중요하지만 본래 취지에 맞게, 이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도 멀티플레이어가 중요하다지만 그래도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놈이 골도 넣고 수비도 하고 그런 경우는 드물겠죠. 그래서 이리저리 휘둘릴 바엔 책만 잘 읽자, 하고 생각했던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담당 팀이 아니라 의사결정 과정에는 참여하지 못해서 사실 잘 몰라요. 하하. 그러나 동의합니다. 노래가 듣고 싶으면 이어폰 끼고 샘으로 책 읽으면 되고 아니면 핸드폰으로 읽어도 되지요 뭐.

아,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와이파이는 잡을 수 있어요. 그리고 탈옥(?)해서 이것 저것 활용도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이거든요. 여러가지 팁을 드리면서까지 이 얘길 굳이 하는 이유는 저는 회사의 매출이나 입지도 중요하지만 전자책이라는 서비스가 도입되어서 '종이책은 안읽는 디지털 세대도 전자책은 읽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책이란 게 참 좋은데 안 읽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게 가끔은 안타깝거든요. 비단 독서 문화에만 해당하는 건 아니지만 다만 어르신분들은 종이책도 전자책도 읽기엔 글씨가 작아서 보기 힘들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배려가 모든 방면으로 나타나는 만큼 어른들의 취미나 여가를 위해서 독서도 무언가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 하에 샘 단말기나 안드로이드에서 글씨 크기가 키워지는 지 확인해봐야겠네요. 

 긴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좋은 책 읽고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