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엄마는 고속도로에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자동차의 계기판을 부서져라 두드리고 있었어요.
참을 수가 없었던 거죠.
끝없는 슬픔,
좌절,
그리고 고통을요.
2. 근사한 일이죠
여러 개의 눈을 가진 소녀를 사귄다는 건.
하지만 정말 흠뻑 젖어버릴 거예요
그녀가 펑펑 울어버린다면.
-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팀 버튼.
1. 산다는 것은 그저 순전히 사는 것이지,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중략) 평생 주먹 한 번 시원하게 뻗어보지 못하고 끝내 아무것도 창조하지 못했지만 그는 인생의 구석진 곳을 떠돌며 꾸역꾸역 살아남아 인생이 어떤 것인지를 모두 증명해 주었다. 그리고 비록 짝퉁으로 출발했으나 긴 세월을 거쳐 스스로 인생유전의 고유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
나의 삼촌 브루스리, 천명관.
+
기괴함의 안에는 슬픔이 있고 슬픔 안에도 아름다움이 있고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얘기 안에는 결국은 산다는 건 산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나, 하고 생각해본다. 그래도 아직은 무언가 되고 싶다. 언제 뭐가 될진 알 수 없지만 체념은 너무 이르다.
'책 : 위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들은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0) | 2013.05.11 |
---|---|
실패, 그래도 계속해서 살아가는 일. (0) | 2013.05.11 |
동시 (0) | 2013.05.03 |
모든 것을 해결해내자 (0) | 2013.04.12 |
서론 최악의 걱정거리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0) | 2013.03.27 |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 Days for Tripper
- I LOVE THAT!
- Old Document
- 녹차와 양갱의 나날
- COSMIC GIRL
- 맹물다방 maengmul.com
- 삐삐
- Chez moi
- Yujin's Organic Food Table (Th…
- 빈꿈 EMPTYDREAM
- 심심책방
- 소소한 테이블
- Francophile ou Francophobe ?
- Lifelog of YJ
- you may have it? - fashion blo…
- 하쿠나마타타
- 유년기의 끝
- 윤화비의 우유같은 다락방
- 케이의 일본생활
- 토종감자 수입오이의 세계여행
- 언젠간 먹고 말거야
- 보심 - 독서와 여행의 수첩
- k a f k a p h o t o . c o m
- 방콕댁 먹고 노는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TAG
- 창비
- 모던패밀리
- 무라카미 하루키
- 여름
- 나츠메 소세키
- 신랑
- 시간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요시모토 바나나
- 행복
- 사랑
- 가을
- 여행
- 위로
- 엄마
- 결혼
- 마음산책
- 김애란
- 친구
- 아빠
- 경험
- 일
- 김연수
- 박완서
- 책
- 삶
- 신경숙
- 문학과지성사
- 문학동네
- 천명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