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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일기

만끽

김곰곰 2013. 6. 4. 00:25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느끼는 밤. 배경음은 Call you mine. 여행은 힘들지만 떠난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하루키 말에 동감, 공감. 인생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하라. 더 좋은 것을 주시려는 시간들. 제프 버넷 노래를 듣고 있자니 내가 그날 거기서 이 사람 노래를 들었었지! 효선배 덕에 이 사람을 발견해서 그 날도 즐거웠고 기억이 많은 올공에 또 하나의 기억이 덧입혀져서 좋고 노래가 달달한데 달달한 말을 들으니까 좋고 언조미가 유럽간다니 연착에서 친퀘테레까지 그 사소하지만 나밖에 없는 그 경험들이, 그때 생각이 나서 좋다.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발전이 있었고 배움이 있었지만 동일시의 부분의 적어서 격한 기쁨과 충만감이 없을 뿐 제외한 모든 부분은 감사했지. 즐거운 시간들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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