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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위로

번번이 어렵게

김곰곰 2014. 6. 22. 04:05


 어찌 보면 쉬운 말 같지만 나이를 먹는다는 건 이처럼 단순한 말들을 어렵게 이해해가는 과정의 연속인지도 모르겠다. 더불어 요즘 나는 '우리는 누군가와 반드시 두 번 만나는데, 한 번은 서로 같은 나이였을 때, 다른 한 번은 나중에 상대의 나이가 됐을 때 만나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살다 보면 가끔은 두 번째 만남이 훨씬 좋기도 하다는 것도. 그 '좋음'은 슬픔을 동반한 좋음인 경우가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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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속셈, 김애란. 


+ 이제는 기억할 수 없는 나이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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