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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찾기 분투

코뜨기의 어려움

김곰곰 2011. 12. 11. 04:13

어렵다 왜 안되지? 배웠는데..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코가 떠졌다. 헤헤 기쁘다.
반복하다 보니까 이제 코 뜨는 건 알겠는데 시작할 때 한 쪽 실이 짧은데 그게 어디로 가야하는 지를 모르겠다 -.-
그래도 일단 코뜨기, 라는 행위 자체를 이제 알겠다. 풀었다가 다시 뜰 수도 있져! 완료 완료.

1. 코바늘을 책으로 배웠어요.
단어 선택은 <반가워, 손뜨개ㅣ디자인하우스> 가 좋아요.
실은 뭔지 코는 어떻게 잡는지 등을 설명하는 텍스트 구성 배열은 <쉽게 배우는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ㅣ한스미디어> 가 좋아요. 하지만 이 책은 뭔가 설명을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워요.
코를 잡는 방법에 대해서는 <처음 손뜨개ㅣ미호>가 알기 쉬웠어요. 하지만 무슨 목도리 뜨겠다 패턴이 먼저 나오고 뒤에 가서야 나와서 순서는 좀 아쉬웠어요.
책 안에 목도리 디자인도 예쁘고 책이 예쁘기는 <처음 하는 대바늘 손뜨개ㅣ즐거운상상> 이 좋은데 코를 잡는 방법이 없다는 게 허점. (처음 하는 손뜨개인데 코 잡는거 왜 안알려주긔? ;ㅁ;)

도서구입은 역시 인터넷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category/categoryKor.laf?linkClass=11&mallGb=KOR&orderClick=rCw
지금 교보문고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뜨개질/바느질 도서들이 50%~10% 할인 중


2. 인터넷으로 코뜨기에 성공했어요.
책을 네권이나 펼쳐보고 뒤적거려도 역시 2차원은 2차원. 4차원으로 이해하기엔 부족했어요. 그래서 네이버에 코뜨기, 라고 검색하고 사진도 보고 동영상도 3-4개 정도 보고 내가 친구에게 배운 코잡는 방법을 발견!
그래서 드디어 코뜨기 성공.
하아. 그 삼각형 잡기가 이렇게 힘들다. 공간지각 능력이 부족한 건 IQ검사, 대학교 수시 적성검사, 주차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다. 뜨개질에서 이런 난관에 봉착할 줄이야 으~음.


자, 아무튼 주말마다 착실하게 떠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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