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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걷기

프라터 대관람차

김곰곰 2012. 12. 8. 21:18







세상에서 제일 오래된 놀이공원, 비포선라이즈의 촬영장소. 이 두가지가 내가 프라터에 가고 싶었던 이유. 그리고 또 중요한 두 가지는 혼자가 아니었기고 원래 '놀이공원과 동물원' 이라는 장소를 좋아하는 나의 유아적 취향 때문이다. 

11월부터는 문을 닫고 3월에나 문을 다시 연다고 한다. 문을 닫기 거의 직전의 공원이었던 것 같다. 밤이었고 타고 싶은지 아닌지 고민하는 사이에 공원에는 하나씩 불이 꺼졌다. 그래서 고민할 것 없이 공원 밖으로 유유히 나온 우리. 


+ 온갖 조명으로 화려하게 돌리고 있는 대관람차 옆에서도 그 위용이 돋보이는 달님. 유럽에 있는 내내 만월 기간이라던지 그런거였을까. 엄청난 달과 함께한 여행.


짧은 시간 있었을 뿐인데 돌아와서 제일 먼저 생각이 났던 보라색 대관람차. 사진이 없어서 기억 속에만 남았구나 슬퍼했는데 다행히 그녀의 하드에 사진이 잘 있었다네. 엑셀 문서 작업 Ctrl+S 와 함께 상시 백업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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