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어머니가 오셨다. 오후 수업을 반쯤 듣고 니노아키노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3시 반 같이 어중간한 시간에도 차가 막힐까 싶어서 서둘렀는데 예상 외로 막히지 않아서 20분 쯤. 할아버님 돌아가시고 겨울이었고 여러 가지로 적적하지 않으실까 했는데 생각보다 해사한 얼굴로 나오셔서 기분이 좋았다. 어머니는 일주일 일정으로 오셨는데 우리와는 처음 3일을 함께 보내시고 나머지 4일은 친구분과 함께 여행하신다고 한다. 도착해서 짐을 풀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한국에서 부탁 드렸던 것을 받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얼큰한 게 드시고 싶으시다는 어머님을 환대하며 도착한 곳은 마카티 락웰에 위치한 파워플랜트몰. 그러나 금요일도 아닌데 어찌나 차가 막히던지 T_T 폐점 시간이 다른 필리핀 몰에 비해서는 빠른 편이니..
좋은 여행 후에 이렇게 완벽한 저녁. 역시 악 소리 나게 맛있는 걸 먹어야 행복하다. 정말로 알차고 꽉찬 주말!굴에 블루치즈를 녹이고 그 위에 글로브 반쪽에 청귤이나 깔라만시나 레몬 뭐든 가능! 쭉 뿌려서 먹으면 천상의 맛 Blue cheese + Red globe + Remon + Oyster = Heaven이 집 특유의 메뉴인 것 같던데, 향이 아주 진하지 않은 걸 보면 바질보다는 시금치가 아닐까 추측. Meted cheese + Pesto + Remon + Oyster = Heaven굴 + 페스토 + 치즈 + 레몬 쭉 = 역시 천국 왠지 모르겠지만 굴에는 화이트 와인을 먹어야할 것 같아! 그 외에도 사진에 없는 Lamb Bbq 와 생굴도 8개 더 먹었는데 모두 맛있습니다. 램 비비큐는 양꼬치 5개 ..
모던하고 힙스러운 Restock 카페 내부. 마카티에서도 꽤나 걸어서 도착한 곳. 아마도 처음 가는 길이라 더 낯설게 느껴져서 먼 것도 있겠지만 우리에게만 낯선 건 아니었는지 그랍 기사님도 주소만 보고는 찾아오질 못해서 카페 직원 분들에게 요청해야했다. 같이 걷고 마닐라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더 지프니. 짚니 라고 발음하니 전화 예약 시 당황하지 마세요. 작고 아담한 분위기의 식당이고 예약을 선호하는 것 같았다. 점심/저녁 모두 가능한 티켓이었지만 풀 부킹으로 인해서 오전에 전화했지만 당일 저녁은 힘들다고 하고 31일을 제외한 모든 날이 풀 부킹 T_T 이게 말이 되나, 그러면 티켓은 왜 파는거냐! 아무튼 그래도 친절한 직원 덕분에 다음 날 점심으로. 일식으로 초밥이나 마끼를 준비해두었던데 부실해서 당황하..
- Total
- Today
- Yesterday
- Days for Tripper
- I LOVE THAT!
- Old Document
- 녹차와 양갱의 나날
- COSMIC GIRL
- 맹물다방 maengmul.com
- 삐삐
- Chez moi
- Yujin's Organic Food Table (Th…
- 빈꿈 EMPTYDREAM
- 심심책방
- 소소한 테이블
- Francophile ou Francophobe ?
- Lifelog of YJ
- you may have it? - fashion blo…
- 하쿠나마타타
- 유년기의 끝
- 윤화비의 우유같은 다락방
- 케이의 일본생활
- 토종감자 수입오이의 세계여행
- 언젠간 먹고 말거야
- 보심 - 독서와 여행의 수첩
- k a f k a p h o t o . c o m
- 방콕댁 먹고 노는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 신랑
- 박완서
- 위로
- 시간
- 엄마
- 김애란
- 결혼
- 김연수
- 삶
- 여름
- 여행
- 나츠메 소세키
- 일
- 문학동네
- 책
- 창비
- 요시모토 바나나
- 문학과지성사
- 가을
- 모던패밀리
- 천명관
- 아빠
- 무라카미 하루키
- 신경숙
- 마음산책
- 경험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친구
- 사랑
- 행복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